제목
:
[수석사상] - 수석 에티켓



돌 하나의 이야기에 대해 글을 쓰다 보니 어느분이 수석이론 보다는 먼저 수석의 정도(선비정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신다. 수석의 정도란 무엇인가? 위와 같은 주문을 받았으니 한번은 거론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작년 4월 25일 써놓았던 수석 에티켓을 현재에 맞게 추가 보완하기로 하였다.

수석은 하나의 예술 활동이며 또 감상을 하는 정신 활동이다. 즉 시장바닥에서 장사하듯 시끄럽지 않아야 하고 정치인들처럼 상대방을 헐뜯어 내리는 그런 행위와도 다르다. 수석취미 활동을 하면서 고상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예의와 교양을 갖추어야 한다. 

심지어 스포츠 격투기, 권투, 유도, 태권도에서도 싸우기 전에 예의를 표한다. 바둑에서도 그냥 아무렇게나 두지 않는다. 상대방에게 예의를 다하며 바둑을 둔다. 수석에서도 선후배간에 동료간에 예의를 중시한다. 

아래 글들을 보고 예의를 지킬 수 없다면 처음부터 수석에 발을 디뎌놓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본의 아니게 아프게 한다. 선후배간에 예의를 지키고 타인의 수석을 대할 시에도 경의를 표하고 조심을 할 것이다. 수석을 통하여 일확천금을 구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순수취미로 시작할 것이다.

수석에서의 예의는 모든 것의 기본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것을 갖추지 못하면서 무슨 문화활동을 하고 예술활동을 하며 수석을 감상할 것인가. 그러한 속에서 애석인들 간에는 허물이 없고 후배는 선배를 마음으로부터 존경하고 선배는 후배를 위하여 많은 것을 가르치고 이끌어 주어야 한다.

낯 모르는 사람이라도 같은 동호인인 것을 알면 금방 친숙하게 지내고 또 석담을 나누며 석우의 정을 깊이 할 것이다. 많은 애석인들이 이야기 하는 것과 필자가 평소 생각하던 것을 아래 정리하여 보았다.



*탐석 시에는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다.
-아쉬운 파석의 수석을 만났을 때에는 미래의 후배를 위하여 파석된 부분이 마모가 잘되도록
 흐르는 물에 위로하여 가만히 그 자리에 놓는다.
-강변의 돌을 들추어서 본 경우 들춘 자국이 심하게 드러나지 아니하도록 가능한 본래대로
  놓아  원 상태를 유지한다.
-물속의 돌도 보았던 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멀리 내던지지 말고 그 부근에 그대로 둔다.
-트럭이나 포대로 무차별적으로 실어 나르지 않는다.
-현지인들과의 마찰을 피하고 어민이나 농민의 생활에 피해를 주지 않토록한다.
-국립공원에서의 탐석을 지양하여 불필요하게 벌금을 물어 수석인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아니하도록 한다.
-가능한 대석은 고향의 돌로 그대로 나두고 산지에서 즐긴다.


*수석 거래 시에는

-조석(가짜 돌)을 만들어서 자연석으로 속여서 팔지 않는다.
-현지인을 통하여 탐석 구입시에도 환경파괴를 하지 아니하도록 당부한다.
-수석 거래 시에도 서로 예의를 갖춘다.
-외국산 돌을 국산 돌로 산지(원산지)를 속여서 팔지 않는다.


*탐석 후에는

-다른 때와 같이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방치하지 않는다.
-가능한 현지에서 선별을 하고 고민석은 산지에서 바로 처리한다.
-집에서 보관하던 것이 고민석이 되었을 때에는 본래의 산지나 가까운 산지에 환원한다.
-보관하다 버려지는 돌도 나름대로 용도 있게 사용되도록 한다


*동호인 댁 방문 시에는

-수석이 탐난다고 달라고 조르지 않는다. (큰 실례)
-소장자가 평하는 수석감상에 불필요한 주석을 달며 다르게 평하지 않는다.
-연출된 수석을 손으로 만지거나 다르게 연출하여 놓지 않는다.
-간혹 파석된 부분이 보이더라도 아주 친한 경우가 아니고는 일일이 지적하지 않는다.
-모든 애석인은 한 가족 한 형제로써의 사랑을 나누며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한다.


*동호인 홈페이지 방문 시에는

-애석인들 간에는 가능한 실명으로 교류하도록 한다.
-소장자의 수석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폄하하거나 비평하지 않는다.
-타인의 수석이야기에 대해서 논할 때 예의와 겸손을 다한다.
-익명성을 이용한 근거 없는 유언비어 살포나 비난을 하지 않는다.


*우리 애석인은 모두는 자연강산의 축경인 수석을 좋아하며 수석을 통하여 자연과의 교감을  갖고 자연을 사랑하며 나아가 자연보호에 앞장선다.






석명: 우정, 좌: 영흥도 5x13x5, 우: 남한강 6.5x14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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