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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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반 연출


최근 수석 그림을 보면 수석을 수반에 연출한 것이 잘못된 경우를 간혹 본다. 요즈음은 인터넷의 발달로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게 입수할 수 있다. 그래서 책을 구할 필요가 없고 필요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찾아보면 된다. 문제는 인터넷의 자료들은 대개 짧다. 정보가 길면 사람들이 잘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필요한 중요한 정보만 제공한다. 수석 사이트도 매한가지다. 수석이론을 제공하는 사이트의 내용을 보면 수석 책만큼 깊숙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연유로 최근 수석계에 진입한 초보자는 필요한 정보를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수반 연출에 대해서 여기에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A


B


C

위의 그림은 쌍봉 산수석 소품을 수반에 연출한 것이다. 어느 그림이 더 자연스러운가?

먼저 수석을 연출할 때에는 수반으로 연출할 것인지, 좌대로  연출할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한다. 산수경석과 물과 가까운 거북과 같은 물형석을 수반에 연출한다. 둥그런 모암의 문양석은 수반보다 좌대에 연출한다. 


1. 수반의 종류
    자기와 동기(동으로 만든 제품)가 있다. 동수반은 무겁지만, 수명이 오래가고 더 품위
    있어 보인다

2. 수반의 형
    장방형과 타원형의 수반이 있다. 개략적으로 말하면 율동적인 느낌이 드는 수석에는 
    장방향의 수반이 어울리고 우아한 정취의 수석에는 타원형이 어울린다.

3. 수반의 깊이
    중후감이 있는 수석과 밑자리가 반반하지 않은 수석에는 깊이가 높은 수반을 이용하여
    연출한다. 밑자리가 반반하고 낮은 경의 수석에는 깊이가 낮은 수반을 사용한다.

4. 수반의 색
    수반의 색은 수석에 어울리는 색을 구하여야 할 것이다. 중후한 무게 있는 것이 좋다.
    흰색    계통의 수반도 쓰이고 깨끗은 하지만 무게 있는 수석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점이 있다

5. 모래의 사용
    모래를 사용할 것인지 결정한다. 밑자리가 좋은 수석은 밑자리가 좋음을 자랑하기
    위해 알수반(모래 없이 연출하는 것)에 연출할 때가 있다.

6. 수반의 크기
    너무 크거나 작아도 안 되고 일반적으로 수석의 크기는 1.5~ 2배 정도가 적당하다.

7. 수반 연출
    지금까지는 준비 단계이고 가장 중요한 수석을 수반에 올려놓는 것이다. 수석은 산의
    능선이 앞으로 계속 뻗어나가려는 것과 형태가 앞으로 뛰쳐나오려는 기운을 품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수석의 앞쪽에 해당한다.

    연출 시 수석의 앞쪽에 더 많은 여백을 두어 전체적으로 수석이 앞으로 뻗어나가는
    기세를 살려준다. 탁 트인 시원한 맛을 보여 주어야 훌륭한 수반 연출이 되는 것이다.
    기운이 위로 뻗어나가려는 수석은 가운데로 연출하면 된다. 위의 그림에서 연출한
    산수경석을 보면 마지막 C번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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